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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야기

매화,산수유 꽃이,봄이오는 길목에서....

강원도는 춥고 눈이 많이오는 곳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백두대간을 두고 동,서로 구분하면 동쪽인 동해안(영동지방)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그렇게 추운 지방이 아니다.

강릉의 "3다"가 있는데 "소나무,물,감" 이렇게 "3다"라고 하는데 감은 추운 지방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과수이다.

모처럼 봄기운을 느끼려고 들판에 나가본다.

햇살 가득한 양지쪽은 이미 매화꽃이 고개를 내밀려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매화가 하나,둘 피면서 꽃망울과 핀꽃이 대조를 이루고 있어 그것 또한 멋지다.



올해는 강릉에 눈도 적었고 가물으로 농부들 근심이 많은데 이렇게 화사한 매화꽃을 보면서 근심을 덜었으면 한다.




강릉 건금마을에는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노란 산수유 비록 강릉은 많지는 않지만 산수유 나무가 있어서 좋다.




별꽃도 이렇게 하나,둘 피기 시작한다.

들판에는 이미 봄이 많이 와있는 모양이다.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봄을 알리는 생명들이 자라고 있었다.



철모르는 이녀석

지금은 때가 아닌데 너는 뭐가 그리도 급한거니

꽃잔디가 제철을 모르고 한송이가 나를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