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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강릉시내여행) 아직도 남아 있는 초가집,돌담과 싸리나무 대문.

강릉 오규환 가옥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 80호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201번길 23-9


이 가옥의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강릉시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초가이다.네 모퉁이의 기둥이 안쪽으로 쏠린,아주 오래된 양식을 보여주는 오금집 형식이다.

평면 구조는 정면 3칸,측면 2칸의 작은 겹집으로 정면에 방과 마루를 두고 뒤쪽에 방 2칸을 배치하고 오른쪽에 부엌을 만들었다,

기둥은 둥근 모양으로 거칠게 다듬었고 가구(여러 재료를 결합하여 만든 구조) 는 3량으로 되어 있다.지붕은 서까래 위에 통나무 산자로 엮은 후 이엉을 이였다.목재의 이음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쪽매(얇은 나무쪽을 모아서 여러 모양으로 만든것),새끼줄 등을 이용하였으며,자귀 다듬으로 가공하여 완성하였다.

부엌 우측 벽은 자연석을 이용한 토담 쌓기로 되어 있고,반원형의 초가지붕이 지면 가까이 내려오고 있다.

전통 주거 건축의 원초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가옥 구조를 하고 있다.(출처 안내문)



이제는 민속촌이나 가야 볼 수 있는 초가집이 강릉에는 남아있다는것이 신기하다.

강릉시내에 이렇게 문화재로 남아 있으면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진흙과 돌담 그리고 볏짚이 덮혀진 모습과, 싸리나무 대문이 참으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