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어떤 먹거리를 찾고 먹는지는 차이가 많다.
어릴적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사람들은 먹거리는 늘 집주변에서 구해 먹어야 했고 부유층에서는 외식을 비롯해 장에서 구입해 먹었다.
요즘은 어떠한가 부유층에서 어릴적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먹거리를 웰빙식이다,건강식이다 하면서 고가를 치루고 먹고 있는게 현실이다.
서울에 거주 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대충 먹거리를 때우곤 했지만 지금은 귀촌아닌 귀촌으로 주변에서 먹거리를 찾아 먹고있다.
오늘 어릴적 엄니가 해주시던 콩나물밥과 무밥이 생각나 둘을 합친 콩나물,무밥을 만들어 먹었다.
간장,땡초,파,고추가루,깨 등을 넣고 양념간장을 만들었다.
콩나물밥이나 무밥의 장점은 밥반찬이 필요없는것이 장점이다.어릴적 엄니도 반찬이 걱정되는 날이면 이렇게 무밥이나 콩나물밥을 하셨을 것이다.
콩나물,무밥에 계란국을 끓여서 양념간장이면 근사한 밥상이 된다.
콩나물,무밥에 예전에 담아 두었던 깻잎장아찌를 얻져서 먹으니 깻잎의 향과 무의 시원함,콩나물의 고소함까지 행복한 한끼 식사가 되었다.
얼마전 지인들이 카페고등어 놀러와 냉이,쑥,민들레 등 집주변에서 봄 먹거리를 캐서 냉이.쑥은 튀김으로 민들레는 무침으로 손님 대저을 하였다.이렇게 대접하니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좋은것만 먹는다며 부럽다고 하는데 사실 이 모든것이 어릴적에 먹고 자란 것들이다.
콩나물,무밥에 민들레무침까지 봄이 몸속에 가득해 입까지 향기롭다.
귀촌을 하고 가장 행복한것이 아마도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주변에서 몸이 조금만 움직이면 건강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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