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꽁지네 전국 블로거 1박 2일
블로거 활동을 오래한 대관령꽁지는
사람이 좋아서 시작하였다
언제나 찾아주는 블로거를 반기며
소주한잔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즐긴다.
항시 그랬듯이 특별히 모임 공지가 없더라도
마음이 맞는 블로거들이
대관령꽁지네서 모이자 한 마디면 언제든 찾는다.
울진에서 도착한 블로거 가족들과
울진대게 그리고 문어까지 들고 갑자기 나타났다.
오늘 서울에서 블로거들이 내려온다고 약속하여
먹거리 푸짐하게 들고 왔다는 것이다.
가져온 짐을 풀어 놓으니
문어,대게와 깻잎,콩잎 장아찌까지 보인다.
장모님이 꽁지님 가져다 주라고 했단다.
늘 고마운 분이다.
안주를 만들고 분주한 가운데
그래도 한잔해야지 소리에 준비하고 있는 안주로
우선 한잔을 하였다.
지역에 있는 블로거들이 하나,둘 모이고
서울에서도 도착하였다.
아하~~반갑다..반가워
금복주25도 옛 추억이 가득한 소주와
오랫만에 만난 블로거들과 소주를 마시며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블로거 중에는 맛집 블로거들도 있는데
음식은 비주얼이라나 뭐라나
이렇게 비주얼까지 준비한 음식들은
마치 코스요리로 나오니 이보다 행복은 없을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딸기향 가득한 요거트와
또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 사온 삼겹살에 묵은지를 넣은 두루치기로 다시 술상이 벌어진다.
일행 중 한 블로거 하는 말
"오늘이 금요일 이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일요일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또 다른 날은 기약하며 훌쩍 떠난다.
다녀간 사람들로 서운함은 주인장인 대관령꽁지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찾아주는 블로거가 있어 행복하다.
장모님이 손수 만들어 주신
콩잎장아찌와 깻잎장아찌로 당분간 밥상이 행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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