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에 그리는 그림
언제부터인가 앵글속에 반영이 보이기 시작했다.
잔잔한 호수에 가면 물속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 이곳저곳을 빙빙 돌며 앵글속에 그림을 그리려 노력해 본다.하지만 늘 그런 그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반영을 보려면 우선 자신의 눈높이를 낮쳐야 한는데 요즘은 좋은 장비가 많아 장비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반영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단양 도담삼봉,경주 안압지,화순 세량지,경산 반곡지,경복궁 경회루,서울 한강의 다리,인천 송도,양수리 두물머리,부산 마천루 등 진사들이 찾는곳이 있다.
이곳을 가지 않아도 비온 다음날 자그마한 웅덩이에서도 일산 주변에서도 반영 사진을 담을 수 있다.풍경을 담으러 출사를 가던 현지에서 자세히 보아야 반영을 찾을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앵글이 항시 낮은곳에 있어야 한다.
모처럼 맑은 하늘이라 주문진 아들바위로 출사를 나갔는데 푸른 하늘과 바닷물에 멋진 그림을 그려 놓았다.바람이 한점 없이 쨍한 반영은 아니지만 거친 모습의 반영도 가끔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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