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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야기

밀치를 아시나요?

일명 가숭어(경남지방의 방언)로 불리는 밀치는 겨울이면 육질이 좋아 최고의 회로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밀치는 동해안 임원항에서도 회로 먹을 수 있지만.. 

카페고등어 정기휴일 화요일에 강릉 축협에 장보러 나갔더니 회센터에서 밀치를 수족관에두고 회를 떠주고 있었다.

몇번이고 벼르고 별러서 임원항을 가야하는데 주문을 외우고 있는 상태여서 더욱더 반가운 밀치였다.



축협에서 장보기를 마치고 밀치회를 떠달라고 주문을 하고 잠시 수족관의 밀치를 보면서 숭어와 밀치의 차이점이 궁금해졌다.

숭어는 검은 눈동자와 큰 눈을 가졌다.

숭어는 한시적으로 조업하여 크기가 큰것들이 많다.

숭어는 비닐은 일자로 보이며 가로로 점선이다.




밀치는 눈 주변이 노란색이다.

밀치는 숭어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

밀치는 비닐이 X자를 하고 있다.




밀치와 숭어 어느것이 맛있냐고 물으면 둘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밀치는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도 쫀득쫀득하다.

숭어는 밀치보다 기름진 육질을 가지고 있어 먹는 사람마다 맛의 차이는 있을것이다.



카페고등어에서 살림을 하다보니 집에는 요리할 형편이 않되서 간단하게 와사비쌈무를 사와서 밀치를 쌈싸서 먹으니 이맛이 최고였다.다음부터는 회를 먹을때마다 와사비쌈무를 이용해야 겠다.

남해나 임원항까지 가야 맛보는 밀치를 이렇게 강릉에서 먹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