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8경
1경은 연어들의 모천 남대천.
2경은 단풍이 만들어내는 절경 대청봉
3경은 자연도 사람도 쉬어가는 고개 오색령
4경은 기암괴석과 폭포의 아름다운 풍광 오색주전골
5경은 환상적인 일출 명소 하조대
6경은 파도소리와 죽향이 가득한 죽도
7경은 강원도의 3대 미항 남애항
8경은 관동8경 낙산사 의장대
양양의 8경 중 하나인 죽도정은 6경이라고 한다.
죽도정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산 101번지에 위치한 곳으로 둘레는 1km, 높이 53m인데 옛날에는 섬이였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육지와 연계되어 있다.
죽도라는 명칭은 사시사철 푸른 송죽이 울창하여 죽도라 불렀다 한다.죽도의 장죽의 강인하고 장식용으로 최고라 조선시대는 매년 진상을 하였다고 한다.
죽도를 오르는 길은 두 길이 있는데 한곳은 서낭당을 지나는 길과 죽도암으로 해서 오르는 바닷길 두 곳이 있는데 필자는 서낭당쪽으로 올랐다.
정상에 오르니 바닷쪽 아래로 죽도정이 자리하고 있는데 오래전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 생각에 잠시 잠겨본다.바다를 바라보며 곡주 한 잔에 흥과 시조가 절로 나왔을 것이다.지금은 소나무가 바다를 가려 아쉬움이 있었다.
죽도정 천장의 모습
줃도정을 뒤로하고 바다쪽으로 내려오면 인구해변이 한 눈에 들어 오는데 여름철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조용하고 아담한 해변이 아름다운 곳이다.
소나무와 송죽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바위에 죽도암 이라고 쓰여 있는데 앞에 보이는 바위를 죽도암 이라고 하는지 어디에도 설명 문구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다.양양 8경 중 하나라고 하면서 안내 문구 하나 없는것이 외지에서 죽도를 찾는 사람에게 배려가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죽도암을 지나면 작은 암자가 있는데 이 날 방생을 하려고 버스를 동반해 많은 신자들이 온 모양인데 점심을 먹는 풍경이 장관이였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했던가,연세가 지긋한 분이 가파란 계단을 기여가듯이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불심의 힘도 있겠지만 자식과 가족을 위하는 힘이 강해서 가능한것이 아닐까 한다.
동해안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암자와 사찰이 많은데 이곳은 아주 작은 암자이다.
암자를 지나면 죽도해변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도 작고 아름다운 해변이다.
죽도는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파도치는 소리와 푸르름이 가득한 죽향을 자랑하는 곳으로 양양 8경 중 6경에 속하는 곳이다.아름다운 양양 자랑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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