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고 하는 "봄까치꽃"하지만 많이 불려지는 이름은 "큰개불알풀" 이다
꽃이 피고나서 열매가 맺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개불알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아름다운 우리말인 봄까치꽃이란 이름을 사용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해마가 카페고등어 앞에서 봄을 알려주는 봄까치꽃 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아려주는데,강릉은 해마다 많은 눈으로 고생을 했는데 올해는 눈이 적어서 거뭄이 극심하다고 하고 올농사를 우려하는 농민들이 많다.눈이던 비던 좀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상황에도 봄을 알려는 꽃들이 피고 있는데 이렇게 겨울이 지나는지 우려가 되기도 한다,.
봄까치꽃/이해인
까치가 놀러 나온
잔디밭옆에서 가만히 나를 부르는
봄까치꽃
하도 작아서 눈에 먼저 띄는 꽃
어디 숨어 있었니?
언제 피였니?
반가워서 큰소리로
내가 말을 건네면 어떻게 대답할까
부끄러워 하늘색 얼굴이
더 얇아지는 꽃
잊었던 네 이름을 찾아
내가 기뻣던 봄
노래처럼 다시 불러보는
너,봄까치꽃
잊혀져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며
나도 너처럼 그렇게 살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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